회사의 워크샵이나 교육이 아닌 이번엔 동생들과 회사연수원을 찾았습니다.
처음 초대한 동생들 나이 40이 넘어서도 아이들처럼 "와~ 이거 나 알아!" 하며 전통생활관의 소품들에 감격하는 모습이 예닐곱 살의 조카들 나이로 돌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옹달샘을 찾아 다니다가 감나무,사과나무,밤나무 등을 보며 자연의 섭리를 다시금 느꼈습니다.
때가 되면 잎사귀가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니 이것이 자연의 조화요 힘인 것 같네요.
낮에는 늦더위로 땀을 흘리며 놀았지만, 가을밤의 산바람은 하루의 피곤함을 식혀주네요
새로운 곳에 감격한 동생들과 저녁엔 삼겹살도 먹고 간만에 세상사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그 옆에서 책 읽는 조카들~

어른들은 어릴적 이야기를 하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꺼내는 곳이 토끼와 옹달샘이네요~^^
모두들 다시 오기를 기대하며, 힐링을 준 토끼와 옹달샘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