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책을 소화할 수 있는 이상으로 삼킨다면

그는 아마 미칠 것이다.

- F.페트라르카, [행복에 대하여]

늘 곁에 두고 읽는 한 권의 책이 있다는 것은 마음을 열어 놓고 언제든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과 같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골라 읽고 또 읽음으로써 내용을 완전히 소화하고, 그것을 실생활에 적용해 가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 삶의 지혜다.

그때에야 비로소 안다는 것과 행한다는 것의 합일을 이룰 것이니 그것이 진정한 독서 아니겠는가.

그런데 간혹 사람들 중에는 소화시키지도 못할 책을 무조건 읽고 그것을 일상 속에 억지로 꿰맞추려 드는 이가 있다. 그러나 현실에 맞지 않는 이상 때문에 항상 번민하고 갈등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