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란

사전은 시계와 같아서 가장 나쁜 것이라도 없는 것보다는 나으며,

가장 좋은 것도 완전히 옳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 S. 존슨, [일화집]

평소에 항상 사전을 보는 사람은 없다, 필요할 때 찾아보는 것이 사전이기 때문이다.

시계도 마찬가지다. 

언제나 시계를 보는 사람은 없다. 

더욱이 일에 몰두해 있을 때는 뉴턴의 경우가 아니라도 시계를 볼 겨를이 없을 것이다. 기록경기에 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소 틀린다 해도 시계가 있는 것이 없는 것보다 낫다. 

약간의 오차가 있어도 생활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며, 생활의 운영에 자기 몫을 다한다. 

사전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