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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제목 초월

솔로몬 왕은 그의 아름답고 총명한 딸을 무척이나 아꼈다.

어느 날, 솔로몬 왕의 꿈에 그토록 아끼던 딸의 남편 될 사람이 나타났다.

하지만 왕은 그 사람이 자신의 딸의 짝이 되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다.

 

솔로몬 왕은 신의 뜻이 궁금하였다.

그래서 딸을 외딴 섬으로 보내 높은 담벼락으로 빙 둘러 쌓인 궁전에 가두었다.

 

이때 왕의 꿈속에 나타났던 공주의 남편은 황량한 들판을 헤매고 있었다.

이윽고 밤이 되었다.

차가운 냉기에 떨며 들판을 배회하던 남자는 죽은 사자의 가죽을 발견하였다.

그는 추위를 피할 생각으로 그 속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몇 시간 후, 큰 독수리가 사자의 가죽을 먹이로 착각하여 발톱으로 움켜쥐어 들어올렸다.

그때 그 남자도 사자 가죽과 함께 하늘로 올라갔고,

우연히도 공주가 있는 담벼락이 높은 궁전 안으로 떨어졌다.

 

결국 왕의 방해는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다.

 

사랑은 초월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용을 쓰고 갈라놓아도 결국 만나게 될 사람은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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