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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제목 누구에게도 뺴앗기지 않는 것

망망대해를 항해하던 배 안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그 배에는 각 지역에서 손꼽히는 부자들과 랍비 한 명이 타고 있었다.

항해하는 내내 부자들은 서로 모여 자신들의 부에 대해 자랑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를 가만히 지켜보던 랍비가 이렇게 말했다.


비록 당신들처럼 가지고 재산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나는 당신들보다 내가 더 부자라고 확신하오.”

부자들은 랍비의 말에 코웃음 쳤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자들과 랍비가 타고 있던 배가 해적의 습격을 당했다.

해적들은 배 안에 있는 금은 보화며 온갖 귀중한 물건들을 모조리 쓸어 담아 그 배를 떠났다.

구사일생으로 목숨 만을 간신히 건진 사람들은 한 외딴 항구에 정착하였고,

각자 제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시간이 흐른 뒤 우연히 그들은 다시 만났다.

랍비는 그의 높은 식견과 지혜로움으로 마을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존경받는 사림이 되어있었다.

한편, 물질적인 부에만 둘러싸여 화려한 생활을 했던 부자들은 가난뱅이가 되어 비참한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다.

가난뱅이가 된 부자들은 랍비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서야 왜 당신이 스스로를 가장 부자라고 하였는지 이해할 수 있겠소.

내가 과거에 누렸던 화려함은 곧잘 사라지는 것이지만

당신이 지니고 있는 그 지식은 결코 그 누구에게도 빼앗기지를 않는다는 것을 나는 이제서야 깨달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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