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제목 | 2019 큐라이트 차회 [차 향기에 봄이 피다] 봄날을 수놓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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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4-1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자 | 관리자 |
㈜큐라이트에서는 봄꽃과 차가 어우러진 자리를 기획하고 지난 4월 3일 다도 행사를 열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 앵두나무꽃, 복사꽃, 유채꽃이 한꺼번에 피어 그 어느 때보다도 향기로운 봄날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차 향기에 봄이 피다”라는 주제로 여섯 가지 차와 다식을 준비하여, 직원들과 연수원 인근 주민, 그리고 삼랑진 벚꽃길을 걷던 여행객들까지 모두 함께 차를 즐겼습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차회는 올해도 행사 지원을 해 주신 늘다랑 다도회 선생님들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그 어느 날보다도 맑고 미세먼지도 적었던 이 날은 온종일 봄꽃과 차를 즐기기에 좋았습니다. 고전문학 방갈로에서는 녹차를, 전통생활품 전시관에서는 말차를, 별관 옆 이야기 그늘막에서는 보이차를, 시 원두막에서는 시원한 오미자차와 연차를, 본관에서는 홍차와 진달래, 개나리, 쑥으로 지진 화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차회에는 남일대 차인회의 운수선 차 시연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운수납자'는 구름같이 물같이 아무런 걸림 없이 누더기 한 벌로 무소유의 삶을 사는 수행승을 뜻합니다. 운수납자의 살림살이는 옷 한 벌과 발우 하나로 검덕의 차 정신과 하나로 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운수선 차는 역사적인 고증을 통해 발우 하나로 장소에 구애받음 없이 대중과 가까운 생활 명상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2019년 큐라이트 상반기 문화행사로 개최한 이번 차회는 밀양 삼랑진에 위치한 큐라이트 사원연수원 “토끼와 옹달샘”에서 진행하였으며, ‘차 한 잔의 여유, 그리고 토끼와 옹달샘’이라는 주제로 사진공모전도 함께 열렸습니다. 벚꽃 비 날리는 별관 마당에서 운수선 차 시연을 보고, 다양한 차와 오색빛깔 찬란한 다식, 꽃 내음 가득 머금은 화전을 먹으며 짧은 봄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지원을 위해 차와 다식, 티푸드를 준비해주신 늘다랑다도회 선생님, 운수선 차 시연을 해주신 남일대 차인회 회원님, 시음장 곳곳에서 자원봉사를 해 주신 ㈜큐라이트 직원과 (사)한국독서문화재단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큐라이트 사원연수원 토끼와 옹달샘 앞
▲ 손님 맞이 준비를 한 봄빛 가득한 토끼와 옹달샘
▲ 토끼와 옹달샘을 찾아와 주신 큐라이트 임직원, 인근 주민들, 그리고 여행객들
▲ 운수선 차 시연을 지켜보고 있는 참여자들
▲ 고전문학 방갈로에서 진행 된 녹차 시음
▲ 녹차 시음을 위해 준비된 다구들
▲ 바람도 살랑살랑 녹차 한 잔을 음미하며
▲ 본관에 마련된 홍차 시음을 위한 세팅
▲ 홍차 테이블 세팅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용 테이블
▲ 홍차와 티푸드에 관한 설명을 듣습니다
▲ 우리 가끔 이렇게 티타임을 가져요~~
▲ 말차 시음장인 전통생활품 전시관 앞에서 줄 지어 기다리는 참여자들
▲ 날씨도 좋고 차맛은 더욱 좋고
▲ 별관 옆 이야기 그늘막에서는 보이차를 드실 수 있어요
▲ 오늘 우리 처음 만났어요. 하하 호호.
▲ 시 원두막에서는 오미자차와 연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 새빨간 오미자차를 보니 기분마저 상큼해집니다
▲ 와~ 올해는 연차도 나왔어요.
▲ 봄꽃을 먹어보아요. 진달래, 개나리, 쑥으로 화전을 지져요.
▲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화전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 진달래 화전, 개나리 화전, 쑥전
▲ 남일대 차인회에서 운수선 차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 운수선 차 시연
▲ 차회에 참석한 큐라이트 직원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