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말과 생활
사람이 말을 한다는 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아주 기본적이면 기초적인 특권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생활의 도구이다.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말을 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다. 아니 사람은 말을 한다는 것은 온전히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래서 인간이라는 동물은 말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는 한 하루도 살 수가 결코 없다. 하지만 단순히 말을 한다는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말을 한다는 것만으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없고, 나아가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한 사람의 언어습관은 그의 인생을 결정지으며 한 발짝 더 나아가 생각해 보면 세상도 바꿀 수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을 너무나 소홀히 다룬다. 아무나 사용할 수 있고, 가장 편리한 도구이기에 그 가치를 잊고 살아간다.
하지만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된 사실이 있다. 그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논리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졌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들의 언어가 성공의 밑거름이 될 만큼 기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남모르는 노력을 통해 기름진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길렀다는 사실이다. 언어는 생물이다. 관심을 가지면 가질수록 변화고 성장을 한다. 향기로운 언어를 사용하려는 사람은 먼저 마음에서 향기가 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미사여구로 자신을 치장을 한 언어라도 머지않아 들통이 날 것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이 우선 해결해야 할 언어습관에 대해서는 관심을 덜 갖는다. 이런 우를 범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이라는 이상을 실현하기 힘들다.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먼저 언어의 습관을 바꿔야 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이기 때문이다.
이 기본 덕목을 기르기 위해서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향 싼 종이에서 향내 난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번지르르한 말을 할 수 있는 능란한 혀를 가지고 있어도 그 혀로는 사람을 사귈 수 없고, 세상을 결코 바꿀 수 없다. 사람을 사귈 수 없고, 세상을 바꿀 수 없다면 결코 이상을 실현할 수 없는 시대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여성의 아름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속마음
“나는 성공할 수 있을까?” “나는 왜 실패만 하는 걸까?”라고 생각하는 여성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런 생각을 ‘왜 할까?’ 오히려 궁금증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자신의 내부에 성공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만 펼치면 사회적으로 또는 개인적으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텐데 하고 생각을 갖게 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펼쳐 보이는 것이 화술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또는 훌륭한 능력이 잠재되어 있어도 그 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보이지 못하면 그 능력은 능력이 아니다.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감추고 있던 능력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장소에서 활짝 펼쳐보이려면 그 능력을 담아 보일 수 있는 언어능력이 필요하다. 개개인의 능력은 포장된 선물이고, 화술은 그 포장된 선물을 푸는 것이다. 상당한 미모에다 몸매도 곱고 복장도 단정한 여성이 있다. 이만하면 누가 보더라도 대단한 매력적이다. 그러나 막상 말을 시켜보면 애석하게도 그 순간 환멸을 느끼게 하는 여성들도 많다. 이런 여성들은 자신의 겉모습만 믿고 자신의 내면을 갈고 닦지 않는 여성들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이라도 그 아름다움에 어울리는 향기가 나야지 그렇지 않고 고약한 악취를 풍긴다면 오히려 반감을 사기 십상이다.혹시 지금 당신도 이런 여성이 아닌가?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 텐데, 너무 쉽게 포기하는 건 아닌가? 또 이야기할 때 좋지 않은 언어습관으로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을 하고 있다면 이제 그런 걱정은 접어놓아도 좋다. 자신의 언어습관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아는 순간이 바로 성공하는 좋은 언어습관을 기르는 시작이기 때문이다.
‘센스있는 여성들의 성공화술’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습관이 과연 성공으로 가는 도구인가 아닌가를 가늠해 주고, 성공하는 길로 가는데 방해가 된다면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좀더 난숙한 화술을 사용하는 습관을 길러 성공을 당길 수 있는 방법까지고 간단하게 설명하고, 그 예제도 들어있다. 꽃에 나비가 날아드는 것은 꽃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 꽃 속에 꿀이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간절히 성공을 바란다면 그 성공을 바라는 만큼 내면을 갈고 닦아야 하고, 갈고 닦은 내면을 화술이라는 도구로 다른 사람들에게 활짝 펼쳐 보여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그 능력을 눈치 채고 많은 사람들이 같이 성공을 도모하길 원할 것이다.

여성보다 언어는 힘이 세다
남성보다 여성들은 자신의 능력을 절대적으로 가치를 평가 받기보다는 남성들의 양보와 배려를 바라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많이 줄어들었다. 왜냐하면 이런 사고로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과는 어떤 남성이든 성공이라는 것을 같이 도모하려는 경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사실을 자각한 많은 여성들은 독립된 여성 즉 한 사람의 개체로 사회생활을 하려고 한다. 한 사람의 개체로 사회생활을 하려는 여성들은 남성들과 동등한 대우를 바라고 동등한 업무를 맡아 남성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발휘하려는 의욕과 소신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런 사고를 가진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든 아니든 가슴에 하나쯤 성공이라는 씨앗을 품고 있다. 그 씨앗을 발아시키려고 무진 애를 쓴다. 여성마다 재능과 성품이 다 달라 자신이 품고 있는 씨앗을 발아시키려는 방법은 다 다르지만 꼭 같은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언어(말)이다. 재능과 성격이 다 다르지만 누구나 가져야할 재능은 말을 하는 재능이다. 아무리 좋고 아름다운 이상을 품고 있는 여성이라도 자신의 이상을 정확하고 적확하게 표현할 수 없으면 그림에 떡일 것이다. 그렇지만 조금 부족한 재능과 촌스러운 이상을 품고 있더라도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정확하고 적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성은 그 꿈을 실현하는데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혜 중에 가장 중요한 지혜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지혜이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을 줄 아는 지혜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한다. 자신을 표현하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고 말을 하는 여성은 바보일 뿐이다. 삶을 살면서 도움을 주려고 다른 사람이 먼저 손을 내미는 경우는 없다. 먼저 도움을 청해야만 다른 사람이 그 도움을 청하는 것이 도리와 상식에 걸맞고 도움을 주면 좀더 빨리 그리고 좀더 확실하게 이룰 수 있다는 확신에서 도움을 주게 된다.
이런 삶에 대한 처세야말로 자신이 꿈꾸는 성공의 길로 빠르게 안내한다. 자신이 꿈꾸는 성공의 길로 빨리 안내를 받으려면 먼저 자신을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화술이 필요하다. 화술의 기술을 아는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 하여 세상에 자신을 내놓을 수 있다. 현대는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를 받느냐로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면 자신을 언어로써 포장할 수 알아야 한다. 자신을 언어로써 포장하지 못하는 사람은 현대를 살아가기가 좀체 힘겨운 것이 아닐 것이다. 성공과 실패는 바로 언어의 힘에서 시작되고 마무리 된다는 인식을 하여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습관을 성공의 테크닉으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런 지혜야말로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이다.

제 1부 화술과 인간관계
제 2부 화술의 기본 테크닉

이광호[저]
한곳에 얽매이기 싫어 프리터의 삶을 살고 있는 저자는 한림대학 심리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화술개발센터 등에서 강사를 역임하다가 현재 스피치컨설턴트로 대기업을 다니면서 ‘꿈과 희망 그리고 성공, 화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음을 확 사로잡는 화술’과 ‘모닝커피의 기적’,‘센스 있는 여성들의 성공화술’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