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잭 웰치가 추천한 관리자들의 필독서

이 책은 미국의 컨설팅사인 카이저 어소시에이츠의 CEO 밥 피퍼(Bob Fifer)가 오랜 컨설팅 경험과 자신의 성공적인 회사 운영을 통해 얻은 소금경영 노하우들을 엮은 것이다.
경영의 대가인 잭 웰치가 "모든 기업의 경영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단순 명쾌한 지침들"이라고 추천한 이 책은 냉엄한 비즈니스 현실에서 회사를 유지하고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소금경영의 원칙과 기술을 제시한다.

부자회사 사장은 왜 항상 이면지 사용을 강조하는 걸까?
: 소금경영 기업문화가 중요하다.

실속있는 부자회사를 가보면 종종 발견되는 현상 하나가 있다. 회사 어디서나 이면지를 쓰고 있는 것이다. 메모는 물론이고 복사나 프린트를 할 때 이면지를 쓴다. 단지 종이 값을 아끼기 위해서일까? 물론 그로 인해 절감되는 종이 값도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회사가 직원들에게 전달하는 상징적 의미이다. 그것은 회사가 비용절감을 중시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그러한 마인드를 갖고 일해야 한다는 일종의 지침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은 행동이 직원들의 비용절감 마인드를 강화시킴으로써 전반적인 비용 지출에 있어 중요한 차이를 가져오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쓰지 않아도 될 곳엔 1원도 쓰지 않는 소금경영을 기업의 문화로 만드는 것이 부자회사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밝히고 있다.

소금경영의 핵심은 단호한 리더십이다

이 책은 소금경영이 단호한 리더십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소금경영은 때로는 불편하고 냉혹해 보일 수 있다. 직원들에게 이면지를 쓰게 하고 매번 지출결의서를 제출하게 하고, 무능한 직원을 퇴출시키고 조직에 항시적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저항에 흔들리지 않고 소금경영을 밀고 나가려면 리더의 단호함이 필요하다. 경영자가 소금경영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실천할 때만 직원들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경영자가 소금경영에 대해 당당해 할 때 관리자나 직원도 일상 업무에서나 거래처를 상대할 때 당당하게 소금경영을 실천하게 된다.

전략적 비용과 비전략적 비용을 구분하라
- 쓸 곳엔 확실하게 쓰되, 쓰지 않을 곳엔 1원도 쓰지 않는다

소금경영은 무조건 절약하고 절감하는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무조건 절약만 한다고 해서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것도 아니다. 소금경영의 원칙은 제한된 자원과 시간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요한 것은 전략적 비용과 비전략적 비용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비전략적 비용은 과감히 삭감하고, 전략적 비용은 과감히 지출하라고 말한다. 특히 수익 창출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모든 비전략적 비용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라고 권고한다. 즉, 지출의 타당성을 입증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다시 지출을 허용하는 것이다. 반면 마케팅과 영업에 드는 비용은 경기가 좋든 좋지 않든 간에 경쟁사보다 더 많이 지출하라고 조언한다. 그것은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적 비용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업무의 우선 순위를 분명히 하게 하라

소금경영은 결국 사람 경영이다. 직원은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고 가장 아껴야 할 자산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많은 경우 직원이라는 자산은 낭비되고 부적절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하게 만드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불필요한 회의나 보고서 작성에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한다. 차라리 그 시간에 고객을 하나라도 더 만나게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인력을 항상 부족한 상태로 두라고도 권고한다. 자연스럽게 직원들이 업무에 우선 순위를 정해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이다.

소금경영은 단순히 직원 쥐어짜기가 아니다. 소금경영은 직원들이 가장 생산적인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직원들이 장시간 근무하게 하는 것에 반대한다. 업무 효율성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경쟁사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할 것을 권고한다. 직원들에게 소금경영의 혜택을 공유한다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자회사를 만드는 것은 전문 경영지식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부자회사를 만드는 다양하고 실제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그것은 사실상 특별한 전문 지식이나 기술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단호한 의지만 있다면 어떤 경영자나 관리자도 따라 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에 담겨있는 77가지 소금경영의 통찰은 요즘과 같이 수익 창출이 어려워져 가는 기업 환경에서 부자회사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경영자와 관리자는 물론 전 직원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다.

1부 부자회사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01. 누가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02. 수익은 기업 경영의 시작이자 끝이다

2부 수익 지향의 기업문화를 창출하라
03. 분명한 기준을 세워라
04. 최고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05.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 당당하라
06. 중요한 것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다
07. 전략적 비용VS. 비전략적 비용
08. 수치에 너무 매달리지 마라
09. 과다 위임도, 과소 위임도 하지 마라
10. 고객 만족 극대화는 파산을 부른다
11. 전략적 시간 VS. 비전략적 시간
12. 긴박감을 유지하라
13. 기업문화를 행동으로 옮겨라

3부 비전략적 비용은 과감히 삭감하라
14. 모든 비용은 통제 가능하다
15. 먼저 줄여라. 그리고 나서 질문하라.
16. 독단적이고 비타협적으로 예산을 세워라
17. 비용을 직접 청구하게 하라
18. 어떤 비용도 안이하게 여기지 마라
19. 평판을 염려하지 마라. 직원들은 당신을 존경한다
20. 직원들은 적응력이 뛰어나다
21. 가장 고통이 작은 곳부터 시작하라
22. 구매 담당자가 가격 협상을 못하게 하라
23. 악역이 필요하다
24. 동결과 삭감을 선언하라
25. 자주 경쟁 입찰에 붙여라
26. 공급업체가 '노'라고 해도, 계속 공략하라
27. 물품은 15%, 서비스는 30%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28. 경쟁사가 얼마를 지불하는지 알아내라
29. 물품과 서비스 사용을 줄여라
30. 컴퓨터 구입을 즉시 동결하라
31. R&D를 연구원들에게 맡겨두지 마라
32. 일반 경비 절감 요령
33. 효율적인 사무 공간 활용
34.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원하는가? 자신의 집무실을 포기하라
35. 모든 지출 결의서에 직접 사인하라
36. 자본 지출을 통제하라
37. 재고를 없애라
38.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다면 뛰어난 기업을 가질 수 없다
39. 인력을 부족한 상태로 두어라
40. 경쟁사보다 임금을 높게 책정하라
41. 복리후생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라
42. 정기적인 상여금은 효과가 없다
43. 직위를 부여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44. 6가지 동기 부여 방법
45. 구조 조정을 단행하라
46. 관리직을 축소하라
47. 스탭 부서는 작을수록 좋다
48. 외부 인력 계약을 봉쇄하라
49. 조직의 일상 습관을 변화시켜라
50. 문서 작업을 중단시켜라
51. 회의를 최소화하라
52. 단합대회를 없애라
53. 지금까지 한 것을 반복하라

4부 영업과 마케팅에 과감히 투자하라
54. 회사는 없다. 오직 사람이 있을 뿐이다
55. 고객을 위해 어떤 위험도 불사하리라는 것을 보여줘라
56. 세일즈 성공을 위한 5가지 핵심 요소
57. 사람은 없다. 단지 사람의 인식이 있을 뿐이다
58. 어떤 고객도 똑같지 않다. 맞춤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라
59. 자신을 어떻게 팔 것인가 생각하라
60. 고객들은 피 한 방울의 냄새도 놓치지 않는다
61. 판매 과정은 차별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다
62. 재판매는 판매가 성사되는 순간 시작된다
63. 영업은 매력을 파는 것이다
64. 더 많이 요구하는 사람이 더 많이 얻는다
65. 고객이 지불하려고 하는 최대 가격을 요구하라
66. 가격대를 결정하고 나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라
67. 고객이 지불하려는 가격을 물어보라
68. 소비자 잉여를 포착하려면 가격을 차별화하라
69. 최고가를 받아내되 어떤 고객도 잃지 마라
70. 가격 협상을 품위 있게 하라
71. 가격은 비용과 무관하다
72. 마케팅은 전략적 비용이다. 경기가 좋든 나쁘든 경쟁사보다 많이 지출하라
73. 마케팅에선 장총보다 산탄총이 낫다
74. 영업 조직에 투자하라. 그 어떤 것보다 더 큰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다

5부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조언
75. 고집세고 단호해야 한다
76. 인생의 우선 순위를 비즈니스에 두지 마라
77. 도전을 즐겨라

밥 피퍼 (Bob Fifer) [저]


미국의 경영 컨설팅사인 카이저 어소시에이츠의 CEO. 밥 피퍼는 지난 20년 동안 포춘 500대 기업뿐만 아니라 전세계 크고 작은 수많은 기업들의 수익 향상을 위해 일해 왔다.『부자회사의 소금경영』은 저자 자신의 성공적인 회사 운영 경험과 수많은 컨설팅 과정에서 얻은 교훈들에 기초하고 있다. 그는 어떤 회사도 경영자의 단호한 의지만 있다면 단기간에 수익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IBS컨설팅 [저]

경영 전략, 인적자원 관리, 공공정책 개발 분야의 경영 컨설팅사. 1989년 국제기업전략연구소를 창립하고, 1995년 IBS 컨설팅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IBS컨설팅은 Total Solution Consulting Service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LG화학, 조흥은행, 외환은행, 하나로통신, 풀무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