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무드
제목 | 조화와 존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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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를 시켜 많은 양을 매일 방목하던 왕이 있었다.
어느 날, 양이 아닌 다른 동물이 양떼 사이로 들어왔다.
양치기는 왕에게 보고했다.
“양이 아닌 다른 이상한 동물 한 마리가 양떼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왕은 이렇게 말했다.
“특별히 더 신경 써서 돌보도록 하라.”
답변을 들은 양치기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왕은
“내 양들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내 품 속에서 컸다.
하지만 저 동물은 생전 있어보지 못한 환경에서도 저렇듯 잘 지내고 있지 않느냐.
나는 내 양과 잘 어울려 지내는 저 동물이 참 고맙구나.”
유대 사회 속에서 유대인들은 성장하기에 자연스레 유대의 전통을 따른다.
하지만 유대 사회 속에서 성장하지 않았더라도 유대 문화를 따르는 유대인이 된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평생을 유대 사회 안에서 살아 온 사람들보다 더 많은 존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