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스타벅스, 한국의 새로운 문화가 되기까지

한국의 스타벅스는 전 세계 스타벅스 중에서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흑자를 내었다. 한국 스타벅스 1호점은 어디일까? 바로 이대점이다. 미국 스타벅스가 동네에서 편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퍼져나갔다면, 한국의 스타벅스는 젊은 세대가 몰려드는 거리를 공략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본래의 특성들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는 여전히 환경친화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과 직장이 아닌 제3의 여유로운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4년 7월, 이태원에 매장을 오픈함으로써 100호점의 기록을 이루어냈다. 1999년 후에야 국내에 소개된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력 상품으로, 들고 나가서 마시는 테이크아웃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한국에 상륙한 스타벅스가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의 선수

스타벅스 성공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주효했던 것은 바로 오감을 자극하는 마케팅 비법이었다. 또한 커피 한잔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공간에서 커피를 마시는 체험을 판매한 것이 가장 큰 성공 이유이다. 현대인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직시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광고를 하지 않고 대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구전과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품을 알리는 PPL만으로 홍보를 했다는 점도 놀라운 일이다.

일류 브랜드 창조의 힘

스타벅스는 광고를 하지 않으면서도 일류 브랜드의 계열로 들어섰다. 스타벅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란 엄청난 광고비를 투입한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일관된 기업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 쪽에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변신의 귀재, 스타벅스

인사동에 스타벅스가 진입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무척 흥미롭다. 간판에 ‘스타벅스 커피’라고 큼지막하게 쓰고 다른 매장과는 달리 기와와 창살 무늬로 인테리어했다. 게다가 ‘떡페스추리’라는 메뉴를 개발하기까지 했다. 전 세계에서 자국어 간판을 내건 매장은 인사동뿐이다. 그만큼 스타벅스는 전통을 중시하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변신에 능하다.

크게 볼 줄 아는 기업

스타벅스를 단순히 자본으로 밀고 들어온 외국 기업이라고 경원시할 수 없는 데에는 그들의 기업 윤리가 한몫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기업에게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기업,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그것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스타벅스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는 주춧돌이다.

추천하는 글 : 정대용 - 스타벅스의 신화적인 마케팅 매뉴얼

추천하는 글 : 정영권 - 커피 문화의 전도사, 나눔과 섬김


저자 서문 : 마케팅, 그 복잡함과 단순함의 두 얼굴


1부 : 스타벅스, 한국의 새로운 문화가 되기까지

1. 선점에 성공한 스타벅스

*‘마케팅 전도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올인 스토리

2. 한국에서의 성공 비결-구전 마케팅

*광고 없이 한국에 상륙할 수 있을까

3. 바꿀까, 지킬까?

*지역의 특성에 맞게 변화하는 스타벅스

4. 떡을 판매하는 커피점

*철저하게 한국화된 인사동 매장

5. 스타벅스 매장이 몰려 있는 이유

*별다방의 물결

6. 스타벅스가 빌딩 1층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스타벅스가 들어서면 땅값이 오른다



2부 : 오감을 자극하는 마케팅의 선수

1.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커피 회사가 아닙니다

2. 성공의 키워드는 ‘오감’이다

*오감 만족 시뮬레이션

3. 체험이 사람들을 열광시킨다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스타벅스 체험

4. 스타벅스는 알고 있었다, 관계 맺기에 목마른 사람들을

*바리스타-커피 전문가와의 기분 좋은 만남

5. 가치 제안이 마케팅의 핵심이다

*휴식을 맛보는 제3의 공간



3부 : 일류 브랜드 창조의 힘

1. 무엇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가

*한잔의 커피 맛을 만들기 위해 스타벅스가 하는 일

2. 우리의 고객은 누구인가

*단순하지 않은 고객층 파악하기

3. 어떤 상품을 만들 것인가

*에스프레소 모험

4. 마케팅 플래너가 해야 할 일

*전 직원이 만든 프라푸치노

5. 브랜드는 무엇을 먹고 크는가

*스타벅스가 일류 브랜드가 된 배경



4부 : 변신의 귀재, 스타벅스

1. 고정관념을 깨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단순한 커피 전문점을 넘어서다

2. 스타벅스를 성공으로 이끈 것 : 발상

*마케팅 교과서를 새로 쓰다 : 5P

3. 1 더하기 1은 2가 아니다

*스타벅스와 손잡으면 성공한다

4. 소비자는 가끔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디지털 세대를 위한 변화



5부 : 크게 볼 줄 아는 기업

1. 눈물겨운 내부 고객 잡기

*종업원이 아니라 파트너다

2.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회피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윤리적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낸 스타벅스

3. 모든 기업은 자기들만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난다

*스타벅스 미션

4. 위기 관리, 새로운 도약을 위해

*100호점 이후의 위기 관리

맹명관 [저]
국내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의 마케팅스페셜리스트로서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과 미국 콩고디아국제대학 주임교수로 있다. 일찍이 광고, 홍보(신문방송)를 전공하고 MBA(경영학석사)를 거쳐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으며 한세대학교 U-City IT융합 도시정책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는[결핍이 에너지다] [스타벅스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중국을 팔고 세상을 얻다] 등 54권이 있으며 25년간 마케팅 분야의 전문 강의 및 컨설팅을 수행해오고 있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맹사부'로 불리고 있으며 '맹사부의 마케팅필살기'라는 온라인 콘텐츠를 각 유명 대기업 및 협회에 제공해왔다.
또한 'KBS-아침마당' 'MBC-TV특강' 'CBS-세상 을 바꾸는 15분' '산업경제TV' '한경TV'에 출연하였으며 'YTN(강연토크쇼)-생각이 바뀌는 의자'에서 아나운서 박혜진과 MC로 활약하였다. 날카로운 예측능력과 미래통찰력, 식견을 통해 국내 전문 매체에 경영 컬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한·중·일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글로벌 스페셜리스트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