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투자자 짐 로저스가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남기는 생애 최고의 선물
“남들이 네 아이디어를 비웃는다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다”

“전작을 읽어 본 독자들은 이번 책이 뭔가 다르다는 것을 금방 느낄 것입니다. 이 책에는 인생 경험에서 얻은 여러 가지 교훈들이 담겨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나름대로 자신하는 내용들입니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데는 중요한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두 딸의 탄생입니다. 첫딸 해피는 2003년, 둘째딸 베이비는 2008년에 태어났습니다. 나는 그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인생의 바이블이자 투자의 필드 매뉴얼
월가의 인디애나존스로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는 알려진 것처럼 충분한 재산을 15년 만에 모은 다음 월스트리트에서 은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자유인으로 살고 있다.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짐 로저스의 일생에서 일어난 중대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된다. 60이 넘은 나이에 늦둥이 첫 딸을 낳고 몇 년 후 둘째딸까지 낳은 것. “자식을 가지는 것에 코웃음을 쳤고”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쏟아야 할 시간과 에너지, 돈이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함께할 수 없다고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솔직히 때때로 아이들을 가진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기도” 했던 그에게 자식을 낳고 키우는 일은 ‘바보 같은 일’이었으나, 막상 두 딸의 아빠가 된 후 그의 삶엔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 “불변하는 진리는 내가 너희들을 사랑하는 것 뿐”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딸 바보’ 짐 로저스가 소중한 딸들을 위해 경험에서 우러난 성공적인 인생의 비법을 아낌없이 털어놓았으니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
특히나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는 인생의 20대와 30대, 40대와 50대, 60대를 보내며 삶의 모든 굴곡을 경험한 아버지의 경험론적 인생 수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어마어마한 부를 손에 넣은 것뿐만 아니라 세계 일주를 두 번 씩이나 하면서 전 세계 100여 개국을 돌아다니고 있는 그가 아니던가. 앉아서 투자용 차트와 통계, 보고서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부딪치며 현장을 경험한 그가 던지는 말은 인생의 바이블이자 투자의 필드 매뉴얼이다.

세계적인 투자 구루의 인생 경험을 빌어 배우는 교훈
경험보다 더 좋은 인생 공부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인생 공부’를 하자고 엄청난 실패를 무릅쓸 수 있는 용기를 몇 명이나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때문에 누군가의 인생을 간접 경험하는 것으로 우리는 그 ‘공부’를 대신한다. ‘좋은 습관이 성공을 낳는다’ ‘생각의 틀을 넓혀라’ ‘너 자신을 알아라’ ‘네 꿈 앞에서 주저하지 마라’ 등 이 책의 소제목들은 어찌 보면 ‘뻔’하고 어디선가 많이 보고 들었던 말들이다. 그러나 숱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시골 촌놈에서 세계적인 투자 구루가 된 짐 로저스의 경험이 녹아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아주 디테일한 충고와 조언들은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다.
짐 로저스는 [백만장자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그의 수많은 경험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다. 지나고 보니 굉장한 교훈을 남겼지만, 그 당시는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던 실패담에 대해서도 묵묵히 털어놓으며, 그의 딸들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나아가 인생이라는 울타리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짐 로저스는 한국 독자들에게 남긴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성공했을 때보다 실패했을 때 더 많이 배운다고 합니다. 워낙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살아온 터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이 성공 스토리보다 실패담을 더 재미있어 합니다. 마찬가지로 내 글 중에서도 실패했던 이야기가 여러분의 눈길을 더 끌어당길 것입니다. 이런저런 실패 경험이 결과적으로 큰 교훈이 되었지만 그 일을 겪을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처와의 이혼, 투자 실수로 인한 대규모 손실 등은 아무리 인생에 교훈이 된다고 해도 웃을 수 있는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나는 독자 여러분들이 나의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기 바랍니다. 책을 쓰는 일은 개인적으로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직접 체험하면서 얻은 교훈을 독자 여러분도 즐겁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제1장 자신의 레이스를 펼쳐라
인생의 주인은 언제나 자신이다.
다른 사람이 네 생각을
대신하게 하지 마라.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마라
남들이 네 아이디어를 비웃는다면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
애플의 성공 방식 ‘그들은 남달랐다’
비즈니스에서도 윤리가 우선이다
다섯 살에 첫 사업, 100달러를 벌다

제2장 좋은 습관이 성공을 낳는다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정말 할 일이 없으면
매장 진열대의 먼지라도 닦아라.”
삼촌은 왜 월급을 올려 줬을까
디테일이 성공과 실패를 가른다
성취감 너머 ‘꿈’을 꿔야 살맛이 난다

제3장 상식이라고 다 상식적인 것은 아니다
언제나 다른 대안,
다른 해석을 고려해라.
널리 통용되는 상식도 틀릴 때가 있다.
상식도 틀릴 때가 있다
신문을 읽어라. 그러나 100% 믿지는 마라

제4장 전 세계를 너의 무대로 만들어라
‘사람의 유형’을 아는 것과
‘그 사람’을 아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마음의 문을 열어야
‘그 사람’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영국만 아는 사람이 영국을 잘 알까?
중국>브라질>인도·러시아 브릭스 중에서도 중국이다
미국이 다시 이상해졌다
사람의 유형을 아는 것과 ‘그 사람’을 아는 것은 다르다

제5장 철학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워라
해는 항상 동쪽에서 뜨는가?
의심할 여지없는 진리도 검증해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의 깊이가 달라질 것이다.
생각의 틀을 넓혀라
생각하는 법 두 가지

제6장 역사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역사적 사실을 정확히 이해하려면
패자의 기록도 함께 보아야 한다.
누가 쓴 역사가 진실인가
100% 새로운 것은 없다

제7장 지금은 중국의 시대다
16세기는 스페인이 지배했고
그 후 200년은 프랑스가 중심에 있었다.
19세기는 대영제국의 시대였으며
20세기에는 미국이 세계의 패권을 쥐었다.
지금은 중국의 시대다.
중국인은 세계 최고의 자본주의자
대륙의 미래를 사라
중국이 있는 한 원자재 값은 상승

제8장 실수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판단에 잘못이 있을 때
그것을 인정하는 능력이다.
너 자신을 알아라
새로운 시대의 함정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 상태를 읽어라
이성을 잃지 마라

제9장 미래를 내다봐야 백만장자가 된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나라 중
현재와 같은 국경과 정치 체제를
200년 이상 이어 온 나라는 하나도 없다.
세상은 계속해서 바뀐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아무도 거스를 수 없다
펀더멘털의 전환을 주목하라
소비에트연방의 해체를 점치다
없어질 것들에 베팅하지 마라
여성의 시대가 오고 있다
‘남들이 무시하는 것들’이 중요한 이유
막연한 기대감으로 움직이지 마라

제10장 행운의 여신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미소 짓는다
못된 자만심이 무지를 낳는다.
오만하지 마라.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라.
배우면 배울수록 너의 지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다이아몬드를 사려면 다이아몬드를 공부해라
자만심은 버리고 자부심은 취하라
네 꿈 앞에서 주저하지 마라
아빠의 말을 너희들 아이에게도 전해다오

짐 로저스 [저]
“월가의 인디애나 존스로 불리는 사나이”
1942년 10월, 미국 앨라배마주 데모폴리스에서 태어난 짐 로저스는 예일대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예일대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옥스퍼드의 밸리올 칼리지Balliol College에 진학했다. 이후 그는 군복무를 마치고 월스트리트에서 일하다가 조지 소로스와 함께 글로벌 투자사인 퀀텀펀드를 설립했다. 1970년대 S&P의 상승률은 47%가 채 못 되었지만 퀀텀펀드는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짐 로저스는 37세의 나이에 은퇴를 결심했지만 그 후로도 투자 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그는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계속 관리하면서 컬럼비아대학교의 금융학 교수로 재직했고, WCBS와 FNN의 금융관련 방송 프로그램 사회자로 활약했다. 또한 그는 평생의 꿈이었던 오토바이 세계일주 여행에 나서 52개국에 걸쳐 약 16만 킬로미터를 주파하여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이 여정의 기록을 담아 펴낸 책이 『월가의 전설 세계를 가다Investment Biker』이다. 그의 다음 기네스 기록인 ‘밀레니엄 어드벤처’ 동안에는 아내와 함께 116개 나라와 전 세계 30개의 내전 지역 중 절반을 지나며 약 24만 5,000킬로미터를 달렸다. 이 놀라운 여정의 기록은 『어드벤처 캐피털리스트Adventure Capitalist』로 출간되었다.
현재 그는 팍스 뉴스Fox News를 비롯한 여러 뉴스에 출연하면서 기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아내와 딸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이주했다.

최성환 [역]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석,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은행, 조선일보,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을 거쳐 현재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