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온주 상인의 탁월한 사업수단에는 남다른 비결이 있다

중국이 몰려오고 있다. 중국은 지금 세계 경제의 블랙홀이 되어 자본과 자재를 빨아들이 고 있다. 이제 중국은 세계경제의 변두리에서 중심부로 우뚝 섰다.
과거의 봉건제 중국 경제를 이끌었던 희주상인을 뒤 이어 지금 민간자본이 중심이 된 온주상인들이 몰려오고 있다.
이들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경제를 움직이는 세력으로 성장 하였다. 절반이상이 절대 빈곤 이하의 삶을 살던 온주 사람들이 불과 20여 년 만에 중국 민간경제의 주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과연 무엇인가?
유럽 시장에 진출한지 10여 년만에 수천 년 유럽을 발판으로 백전백승을 자랑했던 유태인들이 온주 상인 발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온주 사람은 어떻게 유태인을 굴복시킨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을 이 책 안에 갈무리해 놓았다.
이 책은 온주상인이 중국 토착 지주에서 세계적인 거상이 되기까지의 피와 눈물 그리고 그 열정을 담고 있으며, 그들의 탁월한 사업수단을 통해 돈 버는 방법을 다각도로 제시하 고 있다.

장사에는 귀천이 없다

온주 사람이 보기에 장사는 귀천이 없다. 돈을 벌 수 있느냐가 중요할 따름이다. 바로 이 러한 마인드 덕분에 온주 사람들은 전국을 누비며 다른 사람들이 일고의 가치도 두지 않 던 지역들을 점렴해 나갈 수 있었다.
온주 인구 700만명 중 200여만 명은 고향을 떠나 전국 방방곡곡 혹은 해외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유랑생활을 고생으로 여기지 않는 온주 사람들은 거의 모든 도시에서 무리 를 지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초창기 온주인들은 신발수선, 미장원, 구멍가게와 같은 일들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또 부 지런히 일구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타 지방 직공들, 장사치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사실 장사로 치면 온주 사람을 따라올 자가 없다.
온주 사람은 대게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 단추, 상표, 간판, 액세서리, 장남감 등은 일반 사람들 눈에 보잘것없이 보일 수도 있지만, 온주 사람들은 다르다. 그들은 한 푼이라도 벌 수만 있다면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결토 놓치는 법이 없다.
기업을 세울 때도 온주 사람은 작은 일부터 시작한다. 북경 사람이나 동북 사람들이히트 상품 개발에 온통 열을 올릴 때, 온주 사람은 전국의 소규모 틈새시장 발굴에 주력한다.

동방의 유태인……온주상인

온주 상인들은 동방의 유태인이라는 별명처럼 유태인과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
꼼꼼하게 분석하고, 신용을 제일로 삼으며, 돈을 추구하고, 생각이 시대를 앞서며, 창업에 능하고 영리하며 자수성가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비슷한 면들 때문에 동방의 유태인이라는 별명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온주 상인이 유태인보다 더 주목받는 이유는 온주 상인과 유태인의 다른 점들 때문이다. 온주 사람이 가진 조건과 문화 수준은 유태인보다 다소 떨어진다. 유태인들처럼 유구하고 찬란한 사업 역사를 가지고 있지 않다. 온주 사람 중에는 유태인만큼의 초특급 부호도 없 다. 하지만 이런 열악한 상황들 속에서도 온주 상인은 끈질긴 생존력과 투철한 사업가 정 신을 바탕으로 고생을 인내하며 끝까지 노력한다.

시련을 견디지 못한 자는 무지개를 보지 못한다

"다른 사람이 꺼리는 일을 하고 다른 사람이 겪지 못한 고생을 해야 비로소 다른 사람 이 벌지 못한 돈을 벌수 있다."
"가장 고생스러운 곳에 가서 돈을 벌자."
이러한 말들은 온주 사람들의 돈 버는 경영철학뿐만 아니라 그들의 신념을 함축적으로 잘 보여준다.
"성공하려면 맨바닥에서도 잘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온주 사람들의 격언이다. 지금의 정태 그룹 회장 남존휘와 덕리희 그룹 호성중 사장 은 창업 초기 상해에 가서 기술을 배울 때 좁은 다락방 바닥에서 잠을 잤다. 그때뿐만 아 니라 사장이 된 이후로도 그들은 필요하다면 맨바닥에서 잠을 잔다.
하늘이 막중한 임무를 사람에게 맡기기 전에 우선 마음고생을 주고, 그후 육체적 노동의 고통과 경제적 고통을 통해 인간을 단련시킨다고 온주인은 말한다.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대해 우유부단해서는 안 된다

결정을 못 내리는 사람은 잘못을 저지를 일도 없지만 동시에 성공의 기회도 잃는다. 어떠 한 일의 옳고 그름을 상황에 따라 민첩하게 판단하지 못하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연출 될 수 있다. 생각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결정을 내리기는 더욱 힘들어진다. 당신이 생각 하기에 가치가 있고 이득이 있다고 판단되면 얼른 어지러운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하고 결정한 대로 실행에 옮겨라. 또한 자신에게 이득이 없다고 판단되면 최대한 빨리 단념하 라. 중요한 것은 결코 우유부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돈을 벌려면 과감하게 결정을 내릴 줄 알아야 하며, 시세를 빠르게 살피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빠른 판단은 우위를 선점하도록 도와준다.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에 기회는 스 쳐지나가 버린다. 기회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이가성은 그의 성공을 이렇게 정의했다.
"민첩하게 반응한다. 과감하게 처리한다. 진격해야 할 때 진격하고 후퇴해야 할 때 후퇴 한다."

과감하게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중국의 선현은 "성공할 것을 알면서도 못하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고, 성골할 수 없는 것을 알면서도 강행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기해야 하는 이유는 여전히 많은 선택의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선택과 포기는 인 생의 필수과목이며 사회생활 중 반드시 장악해야 하는 생존 기교이다. 인생은 선택의 과 정이다. 작게는 가방, 신발 옷 고르는 것에서부터 크게는 직장을 찾고 결혼을 하는 것, 심 지어 운명까지도 우리는 항상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두 마리의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는 없다."
일생을 살면서 포기해야 할 것들은 너무나도 많다. 가져야 할 것이 아니라면 포기하는 것 이 옳다. 포기를 배울 때 인생의 짐은 가벼워진다.
모택동은 도시를 버리고 농촌을 선택했다. 그는 결국 중국 혁명의 최후 승리자가 되었다. 모토롤라는 제조를 포기하고 제조 기지를 싱가포르와 중국으로 옮겼다. '판매의 마쓰시타 '와 '서비스의 IBM'은 기술통일 전략을 포기했다. 히타치, 소니, 혼다, HP는 시장을 통일 하려던 전략을 포기했다. 중국 빈빈 그룹은 생산, 경영을 포기한 채 브랜드 경영과 판촉 및 의류 디자인에만 주력했다.
포기는 전략에 기반을 둔 가치 있는 판단이며, 진격을 위해 퇴각할 줄 알고 공격을 최선 의 수비로 삼는 전략이다. 포기는 긴장과 이완을 적당하게 조절하는 지혜로운 선택이다.

1 성공하려면 작은 것부터 잡아라
2 고생 끝에 낙이 온다
3 용두사미는 되지 않겠다
4 남다른 승부사 기질
5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6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7 인격이 곧 매력이다
8 정보가 돈이다
9 아는 만큼 돈이 보인다
10 풀뿌리 근성
11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2 빌 게이츠의 '창의력'
13 인사가 만사다
14 인성 관리, 인성 경영
15 신용 제일주의
16 창업 제일주의
17 행동 제일주의
18 가족 기업의 허와 실
19 상생만이 돈 버는 지름길이다
20 메마르지 않는 갈증
21 체면이 밥먹여 주랴
22 겸손한 마음의 미덕
23 소탐대실
24 적은 돈은 큰 돈의 아버지
25 실패를 두려워하는 자는 성공하지 못한다
26 망원경을 가지고 세상을 보라
27 순풍에 돛 단듯 바람따라 돛을 달아라
28 사소한 것을 놓치면 큰 것을 얻을 수 없다
29 누구에게나 기회는 온다
30 평범과 비범의 차이
31 모험을 두려워 말라
32 스피드, 스피드, 스피드...
33 세계 경제는 속도전이다
34 자본주의 꽃 P.R
35 포기는 일종의 미덕
36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허쥔 [저]
천진대학 중문과를 졸업하고 일찍이 신문사에서 편집.기획 업무를 담당하다 기업관리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현재 편집자로 일하면서 경제 경영.처세와 관련된 작품을 출판하고 있다. 상업 관리, 리더십.성공학.경제 경영.처세 장르에 뛰어난 지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많은 저서를 집필하고 있다. 대표작인 [온주상인의 돈 버는 비결], [호설암], [온주 사람 따라 돈 벌기], [100가지 참을 인], [실사구시 제왕 시리즈], [중국 발견]은 국내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특히 [온주상인의 돈 버는 비결]은 중국 내에서 온주 열풍을 일으키기도 한 허쥔은 지금도 열정적으로 글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