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도서정보 > 경제,경영 도서

경제, 경영 도서

프로페셔널 CEO :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 바이블로 삼았는가
도 서 명프로페셔널 CEO :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 바이블로 삼았는가
분     류경영/경제
저 자 명앨빈 모스코우
출 판 사지식공간
출 판 일2010-07-30
위     치경영회의실
 
내용
1959년 6월 레이시언의 부사장이던 한 경영자가 ITT의 CEO로 초빙되었다.
그러자 레이시언의 주가는 급락하고 ITT 주식은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사람들은 ITT의 신임 CEO 해럴드 제닌이 이번에도 자신들을 실망시키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바로 이 책이, 내 인생 최고의 경영 교과서다!”
-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일본 최고의 갑부이자 유니클로 회장인 야나이 다다시는 어떤 경영자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한 권의 책을 꺼내든다. 그가 “내 인생 최고의 경영 교과서”로 꼽은 책은 바로 해럴드 제닌의 [프로페셔널 CEO](지식공간)이다.

“나는 이 책을 읽은 후 지금까지의 내 경영 방식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으며, 비로소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 ITT의 CEO가 된 제닌은 “매년 수익률을 10~15%씩 증가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ITT는 14년 6개월간 목표 성과를 달성했으며, 5년마다 매출액을 2배로 불렸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보증 수표가 되었고,
사람들은 제닌이 하는 말이라면 무조건 믿기 시작했다.”

- 제닌의 등장 이전 미국 내 기업 가운데 재무전문가 출신 CEO는 7%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닌의 등장 이후 재무전문가 출신 CEO가 31%로 증가했다.
사람들은 “또 다른 제닌”을 찾고 있었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위대한 경영자의 예를 들 때 관용구처럼 쓰는 표현이 있다.
“포드의 리 아이어코카, GE의 잭 웰치, 그리고 ITT의 해럴드 제닌”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인 해럴드 제닌(Harold Geneen, 1910~1997)은, 1960~70년대 미국 경영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부실기업이던 ITT를 세계적인 복합기업으로 만든 경영의 대가이다. 당시 미국 경영계는 제닌 이전과 제닌 이후로 양분되었다.

당신은 뼛속까지 경영자인가
아니면 겉으로만 경영자인 척하는가?

이 책이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 경영학 필독서로 꼽히는 이유는 MBA에서 가르치지 않는, 아니 가르치지 못하는 유일한 주제를 다루기 때문이다.

바로 경영이다.

MBA 학위 취득자들은 열심히 이론을 배워 세상에 나오지만 곧 경영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 그들은 기업이 처한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쇠꾸러미(경영학의 이론들)를 꺼내든다. 그러나 자물쇠에 딱 맞는 열쇠는 좀체 찾을 수 없다. 무엇이 문제일까? 혹시 열쇠가 없는 것은 아닐까? 바로 이 지점에서 제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도대체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나?
- 해럴드 제닌

제닌은 ‘경영’이라는 두 글자에 씌운 이론의 굴레를 과감히 벗긴다. 소위 무슨무슨 이론, 무슨무슨 비결이라고 불리며 전가의 보도처럼 여겨지는 온갖 수식어를 제거하고 맨몸뚱이 그대로의 경영을 드러낸다. 제닌은 경영 자체를 바라보지 못하고 경영의 외피, 즉 경영학의 이론(사람들의 편견과 고정관념 역시 마찬가지다!)에 의존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말한다. 이제 뭐가 보이는가? 경영이란 무엇인가? 그렇게 복잡할 것 없다. 보이는 대로만 말해보라.

“성과만이 경영자의 현실이다.”
“내가 생각하는 성과란 장기간에 걸쳐 기업에 축적되는 어떤 것으로, 이 기업이 작년에 거두었던 실적을 올해도 똑같이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년 꾸준히 성장할 것임을 보증하는 증표 같은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비스니스 세계에서 변함없이 실적을 올리고 성장을 이룩하는 것이 성과의 실체이며, 성공적인 사업 운영이다.”

제닌은 위기에 빠진 ITT CEO로 취임하여 58분기 연속 전년대비 수익증가라는 미국 역사상 전대미문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17년간 에이비스렌터카, 쉐라톤호텔, 하트퍼드보험회사를 비롯하여 80개국 350여 개의 회사를 인수·합병하였으며, 취임 초기 7억 달러였던 매출을 22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제닌이 자신의 성공 열쇠로 꼽는 것은 무엇일까? 제닌이 보기에는 성공에 이르는 기술이나 묘책은 없다. M&A 전문가가 성공할까? 각종 이론으로 무장해야 성공할까? 아니면 머리가 좋기 때문에 성공할까? 숫자 이면의 사실을 파헤치는 데 선수였기 때문에 성공할까? 제닌이 꼽는 경영의 비결은 이런 기술적인 것이 아니다.

“경영에서 가장 본질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적 태도, 즉 마음가짐이다. 경영자는 목표가 무엇인지 마음에 새겨야 하며 이를 위해 자기 한 몸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이때 헌신은 반드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와야 한다. 이 태도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사람들은 당신이 단순히 기업의 목표뿐 아니라 자신들의 동참에도 마음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이로써 사람들은 기꺼이 그를 따를 준비가 된다.
이 두 가지, 목표의식과 헌신은 경영자와 경영자가 아닌 사람을 구분하는 잣대이다. 달리 말해 진정한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는 말을 깨달은 사람이다.”

예컨대 식물이 중력을 이겨내고 아름드리나무로 자라듯이 지금 이 난관을 돌파하겠다는 다짐과 도전이 쌓이고 쌓여 우리를 경영자의 길로 인도한다.
이처럼 마음가짐을 경영의 핵심으로 생각하는 제닌이기에 이론으로 경영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이상하게 보였을 것이다. 제닌은 이렇게 외친다. 위인전을 읽었다고 위인이 될 수는 없는 법이다. 만일 위인이 되고 싶다면 지금 눈앞에 주어진 과제를 회피하지 말고 온몸으로 부딪쳐 보라.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

제닌은 이 책에서 아주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경영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을 데리고 그 깊고 조용하고 그러나 뜨겁게 땀을 흘리는 기업의 심장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는 세상에서 제일 짧은 문장을 통해 자신의 성과 달성 노하우도 설명해주고, 자신이 어떻게 경력을 쌓아왔는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생생한 경험담도 들려준다. 또 기업 조직의 병폐를 어떻게 해결했으며, 개별 사업부를 어떻게 관리했는지, 각종 회의를 어떻게 진행했는지 실전 경영의 문제와 해결책도 알려준다. 때로는 보고서 작성 팁도 짚어주고, 책임자를 직접 대면하는 방식으로 경영할 것을 충고하기도 한다. 리더십에 별표를 치며 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해주기도 하고, 경영자가 자칫 빠지기 쉬운 과학 경영의 함정에 대해서 설명하며 ‘여러분은 그런 사람이 되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한다. 또한 경영자 최대의 적은 자기 자신이라는 얘기도 들려주고, 보고서상의 숫자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친절히 알려준다. M&A를 통해 어떻게 성장했는지도 보여주고 기업가 정신이나 이사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언해준다.

그러나 이 모든 얘기들은 마치 육면체의 각 면과 같아서 각각의 면은 보여주지만 그 육면체 자체는 아니다. 제닌은 이 모든 주제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겉으로 드러나기 어려운 경영의 본질을 “목표의식과 열정”으로 압축한다. ITT에서 은퇴하고 인생의 말년을 보내는 전직 경영자가 후배 경영자들에게 남기는 최후의 이야기는 이처럼 시대를 초월한다.

마지막으로 제닌은 자신의 이야기가 다시 누군가에게 철칙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행여나 후배들이 선배 CEO의 경험담에 갇혀서 스스로의 삶을 살지 못할까 걱정한다. 그래서 이 위대한 경영자는 책의 마지막에 이르러 이 책을 내려놓고 각자의 삶, 각자의 경영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한다. 자, 이제 어떻게 할 것입니까? 다른 모든 것은 다 잊고 당신이 설정한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내가 인생을 포함하는 모든 경영에 대해 말했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한 후에는 망설이지 말고 뛰어들어야 한다.”

1997년 제닌은 사망한다. 그러나 그가 오늘날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 보자. 당신은 뼛속까지 경영자인가?”

나는 진정한 경영자인가, 아니면 겉으로만 경영자인 척하는가? 이는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유니클로 회장 야나이 다다시가 마음을 열고 이 책의 가르침을 받아들였듯이 진정한 경영자, 프로페셔널 CEO를 꿈꾸는 이 땅의 모든 경영자와 경영자 지망생들에게 확고한 경영 지침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 책에 수록된 제닌의 명언

- 이론만으로는 기업은 물론 그 어떤 것도 경영할 수 없다.

- 비즈니스나 인생에서 성공하는 비결은 ‘비결이 없음을 아는 것’이다.

- 책은 첫 페이지부터 읽어나간다.
그러나 사업 운영은 반대로 한다.
즉 끝에서부터 시작한 다음 최종 목적지에 이르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나도 남김없이 처리한다.

- 더 이상 장기계획은 없다.(There will be no more long-range planning.)

- 리더십이란 배에 뛰어들어 노를 잡고 함께 젓기 시작하는 것이다.

- 사실은 정말 사실이라기보다는 사람들이 사실이라고 믿는, 가정으로 짙게 착색된 것임을 명심하라.

-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 한 가지 방법이 실패하면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계속 다른 방법을 시도하는 것, 이것이 경영이다.

- 우리는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얻는다.

- 리더십은 가르칠 수 없다. 그저 학습될 수 있을 뿐이다.

- 만약 주어진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면 책상은 어수선해야 한다. 당신의 삶, 즉 노동 자체가 “어수선”하기 때문이다.

- 실패보다는 성공에 의해 파멸하는 사람이 더 많다.

- 숫자와 씨름하는 고된 노역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 숫자 이면의 진실을 들여다보라.

- 그 기업을 인수한 후에 성장을 도울 수 있겠는가?

- 말은 말이고 설명은 설명이며 약속은 약속일 뿐이다. 그러나 성과만은 현실이다.

출판사 서평
목차
추천사 |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
서 문 | 앨빈 모스코우, 공동 저자
서 문 | 해럴드 제닌

1장 G이론
2장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3장 경력이냐 돈이냐
4장 하나의 기업, 두 개의 조직
5장 경영자는 경영을 해야 한다
6장 리더십
7장 경영자의 책상
8장 교만에 빠진 경영자
9장 숫자
10장 M&A와 성장
11장 기업가 정신
12장 이사회
13장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
14장 맺음말
저자소개
해럴드 제닌(Harold Geneen) [저]

전 ITT그룹 CEO. 미국에서는 위대한 경영자의 예를 들 때 관용구처럼 쓰는 표현이 있다.
“포드의 리 아이어코카, GE의 잭 웰치, 그리고 ITT의 해럴드 제닌”이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름인 해럴드 제닌(Harold Geneen)은,1960~70년대 미국 경영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부실기업이던 ITT를 세계적인 복합기업으로 만든 경영의 대가이다. 임하여 58분기 연속 전년대비 수익증가라는 미국 기업 역사상 전대미문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17년간 에이비스렌터카, 쉐라톤호텔, 하트퍼드보험회사를 비롯하여 80개국 350여 개의 회사를 인수·합병하였으며, 37만 5천 명을 고용했다. 취임 초기 7억 달러였던 매출을 220억 달러로 끌어올렸다. 제닌이 은퇴할 당시 ITT는 포춘 500대 기업 최상단에 랭크되었고, 당시 미국 경영계는 제닌 이전과 제닌 이후로 양분되었다.


권오열 [역]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가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정상영어학원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워런 버핏 이야기][스티브 잡스 이야기] 외 다수가 있다.
·독후활동 자료 목록
No. 작성자 작성일 독후활동자료
(주)큐라이트 기업블로 (주)큐라이트 사원연수원 인스타그램 (주)큐라이트 홈페이지 (주)큐라이트 홈페이지 (주)큐라이트 기업블로그 (주)큐라이트 사원연수원 인스타그램 (주)큐라이트 홈페이지 (주)큐라이트 기업블로 (주)큐라이트 페이스북 (주)큐라이트 트위터 (주)큐라이트 카카오스토리 (주)큐라이트 사원연수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