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명언
제목 | 책이란(J, 스위프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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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란
책은 그저 저자인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나오는 데는 한 가지 길밖에는 없지만,
세상에서 나가는 길은 1만 가지나 되며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J, 스위프트 , [통 이야기]
책은 곧 인간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수도 있겠다.
한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인류가 계속되는 한은 모두가 똑같다.
하지만 한 인간이 소멸되는 길은 천 가지 만 가지 갈래이다.
인쇄되어 나오는 과정에서 본다면 모든 책은 활자로 찍혀나오기 마련이지만, 찍혀 나오는 순간부터 책은 생명력을 가지고 인간과 똑같이 다른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며 살아간다.
단 하룻밤에 잠깐 얼굴을 비쳤다가 버려지는 책이 있는가 하면, 수천 년을 두고 읽히는 긴 생명력의 책도 있다. 따라서 그 사라지는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쓴 사람이 얼마만큼 혼신을 다해 책을 잉태했는가, 그 속에 얼마만큼의 진실을 쏟아 넣었는가에 따라 얼마나 오래 세상에 살아남는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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